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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 17일 수요일

[문화 이론] 구조주의와 문화주의의 차이는 어떤 것인가?

출처 : http://cnx.org/resources/70bbb0feab0bb06946eb9cf989d22e930e83c7f1/Figure_04_02_02a.jpg




조주의와 문화주의는 대중문화의 주체(主體)’에 대한 견해가 다르다. 구조주의 관점에서 본 대중문화의 주체는 구조(structure)’이고, 문화주의 관점에서 본 대중문화의 주체는 인간(人間)’이다. 이처럼 대중문화의 주체에 대한 엇갈린 견해는 문화의 생성과 소멸에 대한 견해의 차이로 이어진다.
 
   구조주의적 관점에서 문화의 생성과 소멸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은 구조이다. 대중문화라는 표피(表皮)적 현상 저변에, 숨어있는 구조가 있다는 것이다. 구조주의는 구조가 실질적으로 대중문화의 생성과 소멸을 설명할 수 있다고 하였다. 특히, 자본주의 시장경제체제라는 구조가 자본주의 지배체제를 강화한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자본주의에서는 대중매체(mass media)의 여러 가지 소구(訴求)를 통해 많은 사람이 소비를 한다. 또한, 어떠한 제품은 구매를 통해서 개인의 주체성을 완성해주는 것과 같은 느낌을 들게 해준다. 바로 이러한 것들이 자본주의의 지배체제를 강화하는 구조라는 것이다.
 
   문화주의적 관점에서 문화의 생성과 소멸에서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은 사회에서 생성된 문화그 자체이다. 이들은 어떠한 사회의 구조적인 맥락보다, 인간의 실천적 경험을 통한 문화형성을 중요하게 여겼다. 하지만 구조주의에서는 이러한 경험이데올로기(ideology)를 통해 구성되는 환상적인 세계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한다. 또한, 이들 문화주의는 정통 마르크스를 부인하며 문화는 단순히 토대로서의 결과물이 아니고, 문화가 물질적 토대에 적극적으로 개입함으로써 사회 전반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하였다.
 
   문화주의에서는 바람직한 문화를 1930년대 노동계급문화로 보았다. 이는 노동계층에서 각 노동자가 주체가 되어 형성한 문화이다. 여기서 노동자들은 문화를 능동적으로 생산하는 주체이다. 또한, 이러한 주체성을 바탕으로, 여러 가지 실천적 경험을 통해 노동계급이라는 계급적 영역을 스스로 구축해 나갔다. 하지만 문화주의 역시 대중문화에 대해 비판적인 견해를 갖고 있다. 그것은 대량생산된 매스미디어인데, 문화주의에서는 이러한 매스미디어가 주체적인 문화를 위협하고 해체한다고 주장한다.
 
   구조주의와 문화주의 모두 각각 이론적 한계를 내포하고 있다. 구조주의는 문화에 있어서 구조가 갖는 의미를 부각하는 한편, 문화를 구성하고 있는 인간 개개인을 수동적인 객체로 전락시켰다. 이러한 의미에서 구조주의 속 인간은 주체성을 상실하고, 잠재적 사회변혁의 주체로서의 활동이 어렵다고 할 수 있다문화주의는 인간의 능동적인 실천에 높은 의미를 부여했다. 이는 사회변혁에 대한 인간의 능동적인 활동을 장려하여 다양한 문화를 생산하고 확산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자본주의적 헤게모니를 통한 투쟁적 문화를 설명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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